안규영 포스코건설 전무(가운데)가 멀티미디어실 개관 행사를 열고 브라질 교육 관계자들과 박수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브라질 한류 전도사로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 상 곤살로 아마란테시 초·중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아라주는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5조원 규모의 'CSP 일관제철소'가 위치한 지역이다.

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신 컴퓨터와 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장비를 기증하고 K-POP 음악자료·한국 드라마 DVD·뽀로로와 같은 유아교육용 영상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리아 베쓰로즈 세아라주 의원과 파티마 바르보사 교육 국장, 안규영 포스코건설 전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규영 전무는 "멀티미디어실 개설을 계기로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해외지역 한류 문화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의료지원과 문화교류를 펼치는 등 지속적인 해외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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