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전남 담양군이 공직비리 사전 예방을 통한 건전한 공직문화 정착에 이바지하며 ‘자율적 내부통제’ 전국 24개 시범자치단체 가운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지난 5일부터 1박2일로 강원도에서 개최된 ‘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시범운영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에서 3위에 입상했다.

담양군은 지난 2010년 자율적 내부통제 시범운영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담양군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규정’ 등 조례를 제정하며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들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계획 수립과 최형식 군수를 필두로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 등 당연직과 담양군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등 총 9명으로 내부통제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31개 실과단소 및 읍면 자율적으로 자체통제 활동에 들어갔다.

내부통제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실과소별로 자체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부서별로 중점비리유형을 분석해 분기별로 소관 부서 자체 통제활동에 대한 점검을 통해 청렴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청렴실천! 날마다 Clean Day! ▲ 인사 Hot-Line 운영 ▲고객님! 민원처리는 만족하셨나요?(민원처리 고객만족도조사) 는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군이 자체운영하고 있는 우수사례로 타 자치단체의 큰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적인 내부통제와 상시모니터링 등을 통해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자가 우대 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공직문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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