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30여 단체에서 교육기부 … 다양한 체험활동

광주광역시 서일초등학교(교장 문두석)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했다.



서일초는 그 동안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부모, 대학, 지자체, 재단, 관련 단체 등 30여개의 단체로부터 130여회의 교육기부를 받아 재능교육, 창의성교육, 인성교육, 직업교육, 생태체험교육,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이러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쳐온 서일초는 지난 6월에는 ‘2012년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광주광역시교육청 대표로 참가해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찬사와 함께 우수자료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학교 표창 2회, 학부모회 활동 우수학교 표창,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 등 많은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

이 학교 박지민 학생은 1년간의 교육기부 활용 체험활동에 대해 “교과서로 배우던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게 보다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성숙씨는 “지역축제와 각종 박람회나 공연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부여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줘서 좋았다”면서 학부모 동아리 활동에서 익힌 기능을 학생들에게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준 학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문두석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직업체험과 창의력이 신장되었고, 꿈자람 공책쓰기, 꿈명찰 달기 등 진로교육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sungho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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