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넥스텔 코프가 무선전화회사 클리어와이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프린트는 현재 지분의 50%이상을 보유한 클리어와이어를 전부 인수하는 등의 전략적인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를 위해 스프린트는 현재 클리어와이어의 소수 주주들과 논의를 벌이고 있는 중이며 연말게 결과가 발표될 수도 있닥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앞서 스프린트는 이글 리버 홀딩스의 클리어와이어 지분 4.5%를 매수하기로 지난 10월 합의했다.

앞서 댄 헤세 스프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뒤 클리어와이어 지분을 추가매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의 지분 70%를 약 200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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