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라이프'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옵티머스 라이프는 지난 7월 출시한 '옵티머스 잇'의 후속 모델로 LG전자가 일본에 출시하는 5번째 LTE폰이다. 14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21일 정식 출시된다.
LG전자는 일본의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타쿠와 협업해 옵티머스 라이프에 차별화된 색상과 사용자환경(UI) 디자인을 적용했다. '생활의 단면'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과일 등과 같은 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옵티머스 라이프는 '캐럿 오렌지', '멜론 블루', '모짜렐라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각 색상에 맞춰 디자인된 바탕화면과 아이콘 등 특별 UI 테마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4.5인치 크기와 HD(1280 x 7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21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밖에도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가 가능한 '캡리스' ▲일본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방송(DMB) '원 세그' ▲NTT 도코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TV 서비스(mmbi)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 ▲적외선 통신 등 다양한 현지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에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잇',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G' 등 다양한 LTE폰을 출시하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다양한 LTE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LTE=LG'라는 인식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