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해외건설협회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손잡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와 해외철도사업 발굴 및 수주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해외건설협회 인도지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난 10월 인도 케랄라주(州) 고속철도실시설계에 대한 기술자문용역을 수주했고 인도사업 수주지원을 계기로 협약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에 있는 지부·지사를 통해 해외철도사업 수주활동을 서로 돕고 민관합동으로 외국철도사업을 찾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해 6월 업무협조 약정을 맺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파라과이 철도건설 타당성조사 및 마스터플랜수립사업 기술자문을 했다.

공단은 또 철도관련공무원 40여명에 대한 한국초청연수도 했다. 특히 철도건설을 국가발전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는 네팔, 캄보디아엔 우리나라 철도건설기술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장기교육사업을 KOICA에 제안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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