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모바일탑승권을 이용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 10명 중 9명은 에어부산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지난 11월 1일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국내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이용실적 집계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는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나 모바일 웹사이트(m.airbusan.com) 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후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탑승권을 전송받는 서비스다. 이를 사용해 국내선 이용시 공항에서 별도의 카운터 수속 없이 출발케이트를 바로 통과해 보안검색을 받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지난 11월 한달 간 이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객수는 약 83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7000명은 에어부산 이용객으로 약 85%를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를 시행하는 5개의 항공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실적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사 대비 쉽고 간단한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이용절차에서 찾을 수 있다"며 "시간관리가 중요한 비즈니스 승객이 많은 부산-서울 노선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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