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김주영 지부장 당선자(용인 흥덕고등학교), 서경희 수석부지부장 당선자(안양 삼봉초등학교)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당선 인사차 김 교육감을 예방한 김 전교조 경기지부 당선자는 "경기혁신교육은 진보ㆍ보수의 차원을 넘어 교육 본질을 살리려는 모든 노력의 상징"이라며 "혁신교육 전파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교사ㆍ교직단체들의 의견을 경청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김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전교조를 비롯한 교직단체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교육혁신의 큰 흐름이 만들어졌다"며 "경기교육정책과 학교현장의 분위기 등에 대해 가감 없는 조언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과 김 당선자는 경기혁신교육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7일 치러진 전교조 경기지부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97.6%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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