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잠실 두 가족이 경기도 이천시와 손을 맞잡았다.

프로야구 두산과 LG는 14일 이천시청에서 조병돈 이천시장, 전진우 LG 사장, 김승영 두산 사장, 이진영, 임찬규(이상 LG), 김선우, 김현수(이상 두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과 지역사회 기여 내용을 명시한 협약 체결을 가졌다.

LG는 최근 이천시 대월면 일원의 면적 204,344㎡ 부지에 퓨처스리그 경기장과 연습장 및 실내 농구경기장을 갖춘 LG 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의 면적 79,507㎡ 부지에 퓨처스리그 경기장 및 리틀야구장 등 베어스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천시는 두 시설을 활용한 야구스포츠 저변확대와 이천시민 건강증진을 모색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프로야구단의 공동후원으로 ‘전국 사회인야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협약했다. 이천시장기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칭)는 베어스파크, LG복합체육시설 및 준공을 앞둔 이천시 꿈의 구장에서 2014년부터 매년 10월과 11월 펼쳐질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특수성을 살려 건강한 체육도시 조성을 이끌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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