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현대캐피탈 문성민과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녀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성민은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27표 가운데 26표의 압도적 지지로 1라운드 MVP를 수상한 삼성화재 레오(1표)를 따돌렸다.

문성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서브 1위(세트 당 0.61개), 공격성공률 3위(50.33%)를 기록했다. 총득점에서도 7위(172점)에 올라 국내선수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 속에 4승1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센터 김희진이 23표를 받아 흥국생명 휘트니(3표)와 팀 동료 알레시아(1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희진은 득점 6위(141점), 속공 1위(64.06%), 이동 1위(66.67%), 블로킹 2위(세트 당 0.757개) 등 각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진의 활약에 힘입은 기업은행은 파죽의 6연승으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2라운드 남녀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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