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한 장면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2년 최고의 노래에 선정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송'상을 차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 최성준 이사는 "미국 프로모션 중이라 싸이가 함께하지 못했다.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할 때마다 대한민국 가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멘트를 잊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더라도 그랬을 것 같다"며 "싸이가 갈 때까지 가 볼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 포털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음악사업자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 미디어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로 1년 간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터와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멜론뮤직어워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 역시 매년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위상만큼 최고의 공간 연출과 퍼포먼스로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2012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인들이 서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음악축제를 표방, 1부와 2부에 걸쳐 팬들과 함께 즐기는 힐링 콘셉트의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됐다.

한편 SK플래닛, T멤버쉽과 함께한 '멜론뮤직어워드'는 MBC 플러스 미디어 전 채널은 물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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