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월드컵시리즈 5차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상화는 15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ｍ 디비전A(1부 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94로 결승선을 통과, 독일의 예니 울프(37초9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앞서 네덜란드 헤렌벤 1차 대회와 일본 나가노 4차 대회에 이어 500m 레이스를 모두 독식하며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보태 올 시즌 누적 500점으로 울프(340점)를 제치고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나선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 모태범(대한항공) 등 3명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강석이 35초45로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모태범(35초62)이 12위, 이규혁(35초71)은 16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