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윤종화가 한지혜를 찾아가 자신의 주식을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렸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 35회에서는 천해주(한지혜)가 자신의 주식을 가져갔다는 말을 전해들은 장일문(윤종화)이 해주의 사무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문은 다짜고짜 해주의 사무실에 들어가 자신의 주식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놨다. 일문은 "네 엄마 이용해서 천지조선 주식이나 빼돌려? 그거 내놔. 내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해주는 "이제 보니 네 아버지가 세운 조선소 그늘 아래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는 거네. 주식을 주더라도 너 같은 인간한테는 죽어도 못 줘. 자기 기술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줄 거야"라며 "온갖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그런 것만 보고 자란 너는 딱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인간이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일문은 해주를 때리려 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비서 김종명(김재운)로 인해 상황은 종료됐다. 일문은 분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는 책상을 뒤엎으며 사무실을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문이 또 한 번 해주의 기술을 훔치려다 사무실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해주는 불을 끄려고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정신을 잃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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