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코스맥스가 탄탄한 성장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4분기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32.5%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 15% 성장과 6~7%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기존 상해법인과 광저우 공장을 통해 내년 연간 매출액 800~9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진제약은 내년 3분기 생산능력 확장에 따른 제천으로 공장 이전으로 올해 대비 성장률은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공장 인수 관련 올해 행정적 절차 마무리라고 내년 1분기 설비 전환으로 메이크업 설비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진출하여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전략적인 우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부채비율 상승에도 현재 중소형 화장품사 중 중국 시장에서 가장 탄탄하고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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