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들이 만화로 자기 동네 자랑을 하는 이색적인 동이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사당1동 동주민센터가 동 주민들이 참여한 ‘행복한 사당1동입니다’ 만화공모전 작품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당1동 동주민센터는 지난 9, 10월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화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사당동이 행복해져요’로, 동 주민들이 사당동에서 살며 느낀 행복한 실제 생활상 등을 카툰(1컷 만화), 단편만화, 캐릭터의 작품형식으로 모집했다.

만화공모전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

공모전 결과 금상 1명, 은상과 동상 각 1명, 장려상 2명의 우수작품이 선정됐고 기타 응모자들 작품도 함께 엮어 총 60쪽 분량의 만화공모전 작품집이 이달 발간됐다.

박명희 사당1동 주민자치위원장은“우리 동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현재는 다른 곳에서 부러워할 만큼 행복한 동네로 발 돋움하고 있다”며“만화공모전작품집을 통해 행복동네 자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발간된 ‘행복한 사당1동입니다’ 만화공모전 작품집은 동주민센터 청사 및 관내 학교와 관공서 등에 배부해 비치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동네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구민 중심의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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