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카페 검색 서비스를 17일 개편했다.

다음은 이번 개편에서 카페의 성격, 문서 내용 등을 심화 분석해 검색 랭킹을 고도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다음은 문서의 신뢰성을 판단하기 위해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검색어와 카페의 적합성, 문서의 길이, 첨부된 컨텐츠 유무, 이용자의 검색어 조회수 및 문서의 클릭수, 문서가 질문인지 답변인지 등 다양한 평가요소를 발굴해 검색 랭킹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에 가까운 카페 문서를 검색 결과 상위에 제공함으로써 검색 품질은 물론 이용자 만족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음은 댓글이 많이 달린 문서를 검색 결과로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성향을 서비스에 반영, 검색 결과에 문서별 댓글수를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DSLR 카메라 추천’ 등과 같이 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 경우 댓글수가 많은 결과를 선택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카페 문서에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검색 결과에도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 속도를 향상했다. 이에 따라 카페에 신규 등록되거나 수정된 내용, 각 문서들의 댓글 수 증감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어 이용자 누구나 가장 최신의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관계자는 “수십 억에 달하는 방대한 카페 문서에서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검색 랭킹을 고도화했고, 이용자들이 검색결과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문서별 댓글수를 검색결과에 노출했다”며 “다음은 앞으로도 정보 검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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