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나눔자원봉사회원 임직원등 50여명 참여 1000여포기 김장 200세대에 전달



전남 장흥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위수미)는 지난 14일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장흥나눔, 장흥지역자활센터운영지원위원회, 나눔자원봉사회원과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 1,000여 포기의 김장을 200세대(독거노인세대 및 장애인, 저소득층)에 5kg씩 전달했다.

장흥지역자활센터는 해마다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흥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에서 정성을 들여 직접 심고 가꾼 배추와 고추 등 직영 농산물로 준비하여 사랑 나눔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봉사에 참여한 나눔자원봉사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을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더욱 훈훈한 사랑 나눔 자리가 되었다.

박용주 모법인 (사)장흥나눔 대표이사는 "오늘과 같은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난 볼라벤 태풍으로 인해 다른 여느 때보다 힘든 겨울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흥군수(군수 이명흠)는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올 겨울 김치 걱정 없이 따뜻하게 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자원봉사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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