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영종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4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이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에잇시티(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미단시티개발(영종 운북복합레저단지) 등 개발사업 시행자 및 시행예정자인 4개 특수목적회사(SPC)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4개 SPC는 지난해 4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정기적인 검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첫 점검을 받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조직 및 인력운용, 예산회계, 재무관리, 각종 협약(약정)과 정관 등 사업추진 전반에 걸친 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을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업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11월 점검이 끝난 SLC(미국 포트만홀딩스 컨소시엄,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와 내년 하반기 2년 주기 점검을 받을 예정인 NSIC(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 송도 1·3공구 국제업무단지)는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다.
김영빈 기자 jalbi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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