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학교2013'의 장나라는 '천생 교사'였다. 사랑으로 '문제아'들을 위기에서 구한 것.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에서는 폭행 사건에 휘말린 오정호(곽정욱 분)와 고남순(이종석 분), 박흥수(김우빈 분)가 경찰서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찰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정인재(장나라 분)과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자신의 학생들이 연행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경찰서로 향했고 학생들을 위해 보호자를 자청했다.

정인재는 아이들에게 "오늘부터 내가 너희들 보호자다. 이제부터 내 말 잘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님 모시고 학교 포기 절차 다 밟아야 한다. 이제부터 너희들 내가 접수한 거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 과정에서 정인재의 따뜻한 인간미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을 국밥집으로 이끈 그는 식사를 옆에서 챙겨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인재는 "너희들을 포기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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