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과의 재정절벽 해소방안을 위한 협상에서 향후 10년간 1.2조달러 증세하는 한편으로 1.2조달러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백악관은 재정절벽 해소를 위해 1.4조달러 증세 방안을 고수한 반면, 공화당은 1조달러 재정지출 삭감안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은 재정절벽 해소 방안 협상 과정 중 가장 진일보한 안이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소득세율 인상 소득 하한선을 기존의 25만달러로 한다는 종전 입장에서 한 발 물어나 40만달러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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