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구간 위치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 구간(9.7km)이 개통된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2007억원이 투입된 하조대~양양 구간은 지난 2004년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이 구간은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주문진~속초 동해고속도로에 포함된 것으로 양양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조기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낙산사, 설악산 일대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조대에서 양양까지는 당초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주행거리 약 2km, 통행시간 약 4분이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연간 111억원 경제적 이익 발생이 발생하고, 연간 이산화탄소(CO2) 2199t이 절감되어 소나무 18만 그루 식재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공사 중인 동홍천∼양양 구간(71.7km)은 2015년 말, 양양~속초 구간(18.5km)은 2016년 말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