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웅진식품은 자사 제품 '자연은 알로에'와 '아침햇살'이 국내 음료회사 중 최초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체인인 '페어 프라이스(Fairprice)'에 정식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어 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국노동조합(NTUC)가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형태의 슈퍼마켓으로 23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싱가포르 최대의 유통체인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웅진식품의 정식 계약을 통해 전용 매대를 확보했으며,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또한 싱가포르의 번화가 지역인 탄종파가 로드 에 자판기를 수출하고 하늘보리, 초록매실 등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세븐일레븐의 550여개 지점에 아침햇살 입점이 확정되어 12월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음료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은 주로 교민들이 즐겨 찾는 코리안 마켓 위주로 이루어지거나 로컬 마켓에 입점하더라도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태성 웅진식품 해외사업팀 과장은 "2013년 싱가포르 시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은 약 US 달러 기준 100만불 규모" 라며 "앞으로 입점 품목을 늘림으로써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민국 식음료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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