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봉 한국감정원 원장(왼쪽)과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은 20일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하우스푸어·사회소외계층 신용회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2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종휘)와 '하우스푸어·사회소외계층 신용회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 신청자 중 하우스푸어와 소외계층 등 일정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 1인당 5만원의 신청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1000만원 기부하기로 했다. 이후 기부액 집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 중이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으로서 부동산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능기부에 주안점을 두는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하우스푸어와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대책마련에도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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