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전남 무안군은 내년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군은 어린이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만4세 이후에는 부모들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고 판단, 감염을 막고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키로 했다.

군은 2006년 출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4종에 대한 미접종자 현황을 파악하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접종 독려활동을 17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풍진)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IPV)(소아마비) ▲일본뇌염 예방접종 등으로 군 보건소와 9개 읍·면 보건지소, 남악보건지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95%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며 “미접종 어린이들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내 ‘예방접종 내역조회’또는 스마트폰 웹 이용 ▲인터넷 ‘민원 24’ 예방접종증명서 발급(무료)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 문의 ▲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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