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현숙과 신동엽의 아버지가 '부비부비' 댄스를 췄다?"

신동엽은 22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현숙 선배님이 8년 전 아버지의 고희연에 참석해 노래를 불러주셨다"며 "그런데 아버님이 자꾸 현숙 선배님에게 다가가 '부비부비'를 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때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심 현숙 선배님께서 우리 '새어머니'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객석과 참가 가수들을 순식간에 폭소케 만들었다.

신동엽의 폭로에 현숙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받아쳤던 것. 그는 "신동엽의 아버님께서 아내로 맞이하기보다는 우리 '며느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신 것 같다"는 말로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 빅4' 현철, 송대관, 태진아, 현숙을 비롯해 스윗소로우, 정동하, 박현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손호영, 이해리, 홍경민, 사이먼디, 애즈원 & 버벌진트, 진주, 팝핀현준 & 박애리, 인피니트의 성규와 우현이 출연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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