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서신육영학원, 풍생학원 등 경기도내 6개 사학법인이 올해 우수 사학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사학기관을 평가한 결과 ▲서신육영학원(서신중) ▲풍생학원(풍생중ㆍ고) ▲이산학원(한국디지털미디어고) ▲원천학원(신성중ㆍ고) ▲봉암학원(경기외고) ▲연풍학원(파주중,세경고) 등 6개 기관이 우수 사학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법인 수익성, 임원 및 정관관리, 교직원 인사관리, 재정 건정성, 교육과정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앞서 도내 138개 학교법인과 225개 교를 대상으로 법인, 인사, 재무, 혁신분야 등 30개 항목를 평가해 6개 기관을 우수 사학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우수사학에 대해 사업비 등 재정 지원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연수 시 우선 선발키로 했다.
　
한편, 이번 사학기관 평가에서 사학들의 법정부담금 납부실적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무, 혁신분야의 전자조달시스템 활용, 중장기 발전계획 등도 평균 이하로 평가됐다. 반면 개방이사 선출이나 임원교체 적정성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상곤 교육감은 "최근 들어 사립학교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공공성과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투명한 사학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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