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경기도 화성 솔빛마을 서해 그랑블이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단지로, 광주광역시 송화마을 휴먼시아 7단지와 경기 시흥시 시화월드메르디앙이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를 통해 경기도 화성시 서해그랑블 1개 단지를 최우수 관리단지로, 나머지 2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경기도 화성시 솔빛마을 서해그랑블은 여름방학기간동안 단지내에서 가족단위 미꾸라지잡기 행사를 진행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휴 지하주차장을 변경해 어린이놀이시설과 주민운동시설인 탁구장으로 활용하는 등 활기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됐다.

우수 관리단지로 뽑힌 광주광역시 송화마을 휴먼시아 7단지는 아파트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부녀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텃밭, 지렁이 퇴비장, 폐식용유 비누만들기 등 공동체 활동이 활발했다는게 국토부 설명이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월드메르디앙은 경기도내 아파트단지중 최초로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9001)을 획득했고, 단지내 도서관 운영·독후감 대회, 단지내 사진촬영대회, 단풍나무심기행사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인정받았다.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 선정제도는 2010년 도입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한편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시상식은 26일 세종청사에서 갖게 되며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상장과 동판이 수여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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