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서태지가 국내 정착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요즘은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여기저기 떠돌다가 나름 한국에서 정착을 하게 되는 셈인데 너무 늦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효도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는 서태지는 서울 종로 평창동에 주택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를 두고 국내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지만 서태지 본인이 직접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서태지는 "모두들 따뜻한 성탄절 맞이하고 있겠지. 오늘은 2012년의 지구 종말의 위기를 간신히 넘긴 첫 번째 크리스마스이브라 뭔가 다시 태어난 기분이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서태지 & 20'을 아시아 지역 아이튠즈에서 판매했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페 이벤트를 마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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