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서울신라호텔은 2013년 1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라호텔은 이번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전 객실을 개보수하는 것은 물론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EFL(Executive Floor·귀빈층) 라운지,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을 함께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객실 공사는 1994년 리노베이션 이후 19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기존 462개의 객실을 464개로 늘리는 동시에 객실당 면적을 확대한다.

EFL 라운지는 기존 14층부터 20층에 나뉘어 있었던 공간을 통합해 가장 높은 23층에 ‘통합 EFL 라운지’를 신설해 최고의 전망과 최고급 음식, 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휴식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야외수영장은 해외 유명 럭셔리 리조트급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피트니스 클럽은 잭 웰치(Jack Welch)나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을 직접 트레이닝하는 뉴욕의 ‘시타라스 피트니스’와 제휴해 글로벌 피트니스로 도약한다.

프렌치 레스토랑의 전설로 자리매김해온 콘티넨탈은 1985년 이후 28년만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프렌치 파인 다이닝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신라호텔은 6개월 간의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2013년 8월 1일 오픈할 예정이다.

리노베이션 기간 호텔은 전면 휴관하며 인근의 신라 면세점은 정상 영업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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