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문화정보도서관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서관 위치검색, 도서검색, 대출현황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

스마트폰 앱 서비스는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회원번호 인증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없이도 대출이력 조회, 관심도서 등록, 신간도서 검색 등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출판되는 모든 책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신간안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경우 도서관에 도서를 구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정보서비스 이외에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다른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도서관에 들어설 때 핸드폰을 진동모드로 바꾸지 않아 열람실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진동모드로 바꾸도록 알려주는 것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또한 GPS 도서관 검색 기능을 추가해 현재 내 위치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찾을 수 있고 전국의 공공도서관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들이 스스로 서재를 구성해 그 동안의 독서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 도서관 구성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도서관 주소를 터치하면 지도 안내 및 위성지도까지 보여 주기 때문에 찾아가는 방법을 전화로 물어봐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만약 전화로 물어봐야 하는 경우라면, 간략정보에 있는 도서관 전화번호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통화를 할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디지털자료실을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도서관으로 오는 도중에 좌석예약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른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정보이용이 편리해 졌음을 강조했다.

남구 스마트폰 앱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앱 스토어에서 ‘리브로피아’를 검색해 다운받아 설치한 후 남구문화정보도서관을 등록하고 도서대출 회원정보를 설정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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