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역량을 기반으로 더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집중과 선택’을 기조로 민선 5기 후반기 비전을 재정비해 주요 구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고 구청장은 201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민선 5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ㆍ보육 사업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45억 원을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 개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국제화 시대의 인재로 자랄 수 있는 선진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구청장은 "국ㆍ공립 어린이집을 12개 소 추가 개원하고 노후화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시설을 보강,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구청사에 약 100여평 규모의 ‘평생건강관리센터’를 개설, 열린 구청 이미지를 제고할 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건강 체크와 체력 측정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성동지역자활센터’를 건립, 분산돼 있는 자활 사업단의 역량을 강화해 자립 의지가 있는 구민 여러분께 더 큰 힘을 보태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 전략적인 협력으로 호당의 전통을 계승한 ‘독서당 건립’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구민 여러분의 교육ㆍ문화 혜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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