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이 내년에는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도시 기반조성에 힘을 쏟고, 올해 무산된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28일 미리 배포한 신년사에서 "도의회는 최근 '민생의회' 실현 일념으로 민생 중심 및 복지 확대를 골자로 한 내년 예산을 마련했다"며 "이번 예산이 사회적ㆍ경제적 격차로 인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계층 간 고른 혜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도시 경기도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의회는 내년 한 해 동안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일자리창출, 소상공인 지원, 무상급식, 교육혜택 등 경기도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방분권 강화와 민생의회를 목표로 도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뜻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치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아울러 "경기도의 각종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정책을 개발하고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주력해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무산된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이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지방자치 분권을 만들고 의원 전문성을 확보해 일하는 의회, 정책의회를 만드는 데 토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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