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2012년 마지막 박스오피스 꼭대기를 장식할 전망이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29일 하루 전국 617개의 스크린에서 33만 679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지난 25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34만 518명.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CG가 돋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도지한 김성오 박철민 안성기 차인표 이한위 송재호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31일 박스오피스 역시 1위 자리를 지킬 것이 확실하며, 누적관객수도 1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9만 4789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6만 9568명. '반창꼬'가 14만 305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45만 4420명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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