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2013 'GREAT CJ를 향한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점검하고 그룹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을 이룰 것입니다."

CJ그룹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2013년이 그룹의 미래비전 달성의 성패가 달려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사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비효율을 제거함과 동시에 각 사업부문별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트렌드와 시너지에 기반한 신사업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2도약 선언 이후 구축해온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CJ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CJ인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 WAY의 실천을 통해 일류문화를 구축해 최고와 완벽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자체 역량에 의한 성과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성과주의를 강화하는 등 상생문화 구축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도너스캠프를 통해 이미 그룹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나눔과 기부문화를 지속 확산할 것"이라며 "'공존공영'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상생과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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