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역대 최고 실적, 국ㆍ도비 106억원 확보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중앙부처, 전남도, 민간기관 등에서 주관하는 전국단위의 각종 대외평가, 공모사업 등에 반영ㆍ채택되어 사상 유례없는 106억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작년 4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강진원 군수가 짧은 재임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았던 행정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하여 국ㆍ도비 확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중앙정부, 전남도, 민간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나 평가에 대비하여 주관기관의 정책에 부합한 대응논리와 사업계획 등을 착실히 준비하는 등 군수와 전 공직자가 한 몸 한 뜻이 되어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새로운 군수가 군정의 경영행정, 세일즈행정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예산확보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온 것이 정부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공모부분에서 농림식품수산부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22억원, 향토산업육성 6억원 등 전체 3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대외평가 부분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평가 2억원, 전라남도의 도지사 순방 연구과제 평가 7000만원 등 22개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29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원 군수는 ??올해에도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대외평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많은 국ㆍ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군은 새 군수 취임이후 국고 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국ㆍ도비 유치 사업단'을 3개 분야 23개팀으로 구성하여 월 2,3회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방문ㆍ설득하고 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산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강진환경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60억원, 수산물산지가공시설사업 14억원, 국가자전거도로 개설사업 20억원, 가우도출렁다리 설치사업 15억원,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13억원, 생활환경정비사업 11억원, 주작산 힐링센터 1억원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시급한 지역현안사업 87건, 52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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