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는 2012년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23만5071대, 해외생산판매 249만9099대를 합해 총 373만417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실적으로, 국내공장수출은 3.5%, 해외공장판매는 14.9% 증가했다.

특히, 중국공장은 85만대 이상 판매해 전년보다 15%이상 성장했으며, 체코공장은 30만대 규모의 설비를 풀가동하면서 전년보다 20% 증가한 실적을 올리는 등 대부분의 공장이 현지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유럽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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