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13년 2차 국무회의에서 새해 예산의 효율적 조기 집행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지난 5년간 비상경제대책 하듯이 1/4분기 예산도 효과적으로 집행해서 경제위기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탄력으로 새 정부도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겨울철 전력난과 관련해 "한파가 심하고 이에 따라 전력난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다행히 원전 5, 6호기가 재가동됐지만 지경부가 전력 수급 관리를 효율적으로 좀더 예민하게 관리해달라"며 "수급 관리를 너무 느슨하게 해서 한쪽에선 기업활동 위축시키고 한족에선 예산 낭비되는 일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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