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658명을 대상으로 '2013년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92.6%가 올해 취업 목표를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직무'(46%, 복수응답), '기업'(30.9%), '업종'(30.7%), '지역'(22.3%) 등의 순이었다.

목표로 한 직무를 물었더니 '인사·총무'와 '서비스'가 각각 1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재무·회계'(9.6%), '제조·생산'(9.6%), '연구개발'(9.3%), 'IT·정보통신'(7.1%), '영업·영업관리'(6.1%) 등이 있었다. 직무를 선택한 기준으로는 '적성과의 일치'(29.6%)가 가장 많았고, '전공 관련성'(23.6%), '관련 경험 여부'(12.9%), '비전'(9.3%), '직업 전문성 수준'(7.1%), '취업 성공 가능성'(6.4%) 등이 꼽혔다.

기업 형태로는 '대기업'이 39.4%로 선호 대상 1위였고, '중견기업'(25.5%), '공기업'(25%), '중소기업'(10.1%) 순이었다.

목표 업종의 경우 '서비스'가 17.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문화·교육'(11.8%), '정보통신·IT'(10.2%), '건설'(10.2%), '유통·무역'(7%), '전기·전자'(5.9%), '금융·보험'(5.4%), '자동차'(2.7%) 등이 뒤따랐다.

입사 희망지역으로는 절반 이상인 56.6%(복수응답)가 '서울'을 택했다. 이 밖에 '인천·경기'(35.3%), '부산·울산·경남'(18.4%), '대구·경북'(10.3%), '대전·충남·충북'(8.8%), '광주·전남·전북'(8.1%) 등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취업성공을 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면 우선 명확한 목표설정이 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목표를 실천하는 것인 만큼 세부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이를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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