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일본 특사를 접견한다.

3일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이) 내일(4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특사단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일본 특사단이 오는 것은 오래전에 이야기 한 바 있다"며 "누카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를 포함해서 4명이 접견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특사단은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또 "(박 당선인이) 통의동 집무실에서 하는 첫번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기자들에게도 집무실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인선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빨리 서둘러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지만 효율성 있는 기구로 꾸리겠다는 것이 방침이고, 효율성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신중하게 찾고 있고, 현재 막바지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