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7일 정책금융공사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20bp차감우대 해주는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 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별자금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시설·운전자금 대출이나 사모·공모사채 인수 방식으로 지원된다.

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에 비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환경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사는 '연구개발기술 사업화 특별자금' 등 직접대출 상품과 '수출기업 특별온렌딩' 기존 중소·중견기업 전용상품의 운용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공사 전체 공급금액의 53% 수준이던 중소·중견기업 지원 비중을 대폭 확대해 올해에는 62%수준인 7조6000억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렌딩 대출을 통해 5조5000억원의 자금을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하되, 이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에 지원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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