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그룹의 물류계열사 CJ대한통운과 CJ GLS가 4월 1일자로 합병해 자산규모 5조5000억원의 종합물류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CJ대한통운은 7일 오후 공시를 통해, CJ GLS와 1:0.3337633의 비율로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4월1일이다.

양사의 합병은 CJ GLS의 최대주주인 CJ㈜가 보유한 CJ GLS의 주식을 물적분할해 케이엑스홀딩스(KX Holdings)를 설립한 후, CJ대한통운이 이 케이엑스홀딩스(KX Holdings)에 자기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합 이후 CJ대한통운의 주주는 CJ제일제당(20.1%), 케이엑스홀딩스(20.1%), 대우건설(5.3%), 아시아나항공(5.0%) 등이 된다.

CJ GLS 주주에게는 1주당 CJ대한통운 주식 0.3116215주가 배정된다. 주당 현금 2300원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이 지급할 현금은 약 339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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