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상윤과 남상미가 1년 6개월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상윤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오후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 지난 12월 초 헤어졌다"며 "남녀 사이의 문제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두 사람이 워낙 바쁘게 지내다보니 조금 소원해진 것 같다. 좋은 동료이자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상미 측 관계자 역시 이날 "연인이 헤어지는데 정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겠는가?"라며 "두 사람 모두 현재로서는 조금 더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 남상미 본인도 힘들 것이다"고 전했다.

이상윤과 남상미는 2010년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뒤, 이듬해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각종 토크쇼와 인터뷰 등에서 공공연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양측 소속사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상윤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강우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남상미는 최근 영화 '복숭아 나무'에서 여주인공 박승아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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