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개그맨 박성호가 개그맨 후배들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박성호는 1월 8일 오후 방송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존경하는 후배는 2%정도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영민이나 황현희 정도가 날 존경하는 것 같다. 황현희는 새벽 4시에 존경한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성호는 또 "사실 내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다"며 "솔직히 난 엄격한 선배가 아니다. 잘못한 후배가 있다면 혼을 내야하는데 혼을 내면 후배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그렇게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희, 김기열, 최효종이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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