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3 CES'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J3와 S1 2종을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J3는 CX포맷 이미지 센서를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작다. 성능은 상위 모델 V2에 버금간다. 초당 약 15장의 속도로 최대 22장까지 고속 연사 촬영 가능하다.

니콘1 J3

크기가 작고 무게도 약 201g에 불과해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순간 포착 캡처 모드', ‘스마트 포토 셀렉터 모드’, '모션 스냅 샷 모드' 등 5개 촬영 모드를 내장해 상황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S1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 입문자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유효 화소수 1011만 픽셀, 초당 약 15장의 속도로 최대 15장까지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니콘1 S1

두 제품 모두 별매의 스마트 커넥터 WU-1b를 장착하면 원격 조작이나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 사진을 스마트기기로 무선 전송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진을 전송하거나 블로그와 SN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다.

J3는 화이트, 블랙, 실버, 레드, 베이지 등 5개의 컬러로, S1은 핑크, 화이트, 블랙, 레드, 카키 등 5개의 컬러로 다음달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니콘은 이 날 J3, S1에 장착 가능한 방수 케이스 ‘WP-N2’도 함께 공개했다. ‘WP-N2’는 수심 40m의 수압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줌 촬영 및 수중용 플래시 장착이 가능하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상위 모델 수준의 성능과 기능을 갖춘 J3와 새로운 시리즈 S1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사용자 층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다”며, “이번 니콘 1 신제품을 기반으로 올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도 니콘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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