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점점 흥미로워지는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보고싶다'는 전국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일 방송분이 기록한 10.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형준(유승호 분)의 증거조작으로 결국 경찰서에 끌려가는 수연(윤은혜 분)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비록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이처럼 '보고싶다'는 종영을 앞두고 인물간의 갈등과 대립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전우치'는 12.8%, SBS '대풍수'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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