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도서관 사업에 303억 원을 투입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8개 공공도서관 건립에 230억 원, 126개 도서관 연장개관사업에 37억 원, 400개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16억 원, 사이버도서관 및 독서문화진흥 20억 원 등 총 303억 원의 도서관 사업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도 경기도 도서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31개 시ㆍ군, 교육청 도서관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 단위 소규모 공공도서관 건립 및 도서관통합이용 추진,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독서진흥 등 도서관 주요 분야별 정책사업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또 공공도서관의 건립ㆍ조직ㆍ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향후 체계적 연구를 통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모델' 표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 2부지사는 "이번 설명회는 도서관 정책 활성화를 위한 시군과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실에 맞는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 계획을 정비하고, 복합문화공간과 마을공동체 중심 역할을 도서관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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