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민원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 구로구청장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구청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서비스 환경분야 ▲태도분야 ▲전문성분야 등 총 5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객관식 설문으로 진행됐다.

각 항목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 ‘그렇다’로 대답한 비율이 서비스 환경분야에서 88.3%, 서비스 태도분야에서 90.3%, 서비스 전문성 분야에서 91.8%를 기록했다.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했냐는 질문에는 93.2%가 ‘만족한다’로 응답했다.

종합만족도 93.2%는 2012년 상반기 88.4%보다 4.8%가 향상된 것이다. 분야별로도 환경분야 2.1%, 태도분야 1.6%, 전문성분야 3.7%가 각각 상승했다.

구로구는 그동안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해왔다. 여권창구 일원화, 순번대기표 교체, 안내 표지판 정비 등으로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고, 민원실 조명기기 교체, 인테리어공사 추진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서비스마인드를 제고한 결과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에 대한 평가에서는 91.7%나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구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

구로구 이성 구청장은 “민원행정서비스 설문조사 등의 자체평가를 통해 잘된 점과 잘못된 점에 대해 계속적으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잘된 점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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