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민소통을 위한 창구인 '국민행복제안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수위 국민소통을 위한 창구를 개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명칭은 국민행복제안센터"라며 "본인 인증과 관련해 주민번호 인증을 할 경우 접촉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감안해 휴대전화 인증으로 인증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제안이나 민원처리절차와 관련해서는 접수창구에서 접수 후 민원을 분류해 각 인수위 분과위원회에 보내고, 각 분과위원회는 내용을 검토 판단해 회신하는 등 처리절차에 신속하고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분과위에서는 민원담당자와 민원처리체계를 마련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제안센터에는 전담직원을 다섯명을 두고, 홈페이지는 곧 개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선인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접수할 경우 국정기획조정분과로 보내고, 국정기획조정분과는 건의사항 분류해 소관 분과에 넘겨 분과별로 검토한 뒤 접수받은 날로부터 3일간의 검토를 걸쳐 관리카드와 상세한 검토 자료를 정리해서 민원에 대한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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