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의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이 올해 국비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올리며 본격적인 추진 바탕을 마련했다.

충남도내 산·학·연·관 100명 5개 분과로 이뤄진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이 14개 8888억원 규모의 사업을 찾아내 펼치는 신성장동력사업은 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창출 기반 마련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충남도의 신성장동력사업은 ▲동물약품 허브 조성 ▲코스메틱 산업 육성 ▲수생바이오매스 ▲당진시 산학융합지구 유치 ▲해외 우수연구기관 유치 등 5개 사업에 1342억원의 국비(사업비 2188억원) 중 1차 연도 122억원을 확보했다.

동물약품생산시설 마련과 유망기업 연구개발(R&D)·마케팅지원, 창업보육 등 동물약품허브조성은 올부터 2016년까지 330억원이 들어간다. 올해 국비 160억원 중 15억원을 따냈다.

올부터 2016년까지 300억원이 들어가는 메디컬스파 지원센터 구축과 메디컬 코스매틱 소재·제품 개발 등 코스메틱산업 육성은 R&D사업 예산 11억원을 확보했다. 2017년까지 1100억원을 들일 수생바이오매스사업은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예타) 사업으로 확정됐다.

모두 370억원이 예정된 당진시 산학융합지구는 240억원의 국비 중 60억원을, 88억원이 드는 외국우수연구기관 유치는 5년간 3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조명산업화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1500억원이 들어간다.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인다. 2014∼2016년 300억원이 드는 식물공장 표준화사업은 내년 농식품부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유연전자산업 기반조성사업(300억원)은 올해 초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가정·요양 복지기기 생산기술사업(100억원)은 광역연계협력사업으로 펼친다.

고감성 정보통신(IT)융합부품개발(300억원)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부품개발(300억원)은 올해 지경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백제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사업(900억원)은 국토부에 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안을 만들고 있는 사업은 2개, 3000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힐링 사업 등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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