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컨버전스 고객센터의 문을 열았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컨버전스 고객센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컨버전스 고객센터 서비스(Flexible Channel Convergence)를 통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제주항공 콜센터(1599-1500)에 전화하면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음성 지원 외에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항공 스케줄, 당일 출발/도착/지연 안내, 항공권 운임, 예약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제주항공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자동안내 기능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제주항공 콜센터로 전화를 건 후 해당 서비스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한 안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페이지로 연결된다.

혹시 자동연결이 지원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고객은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URL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고객은 제주항공 콜센터에서도 간단한 조회를 화면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모바일 컨버전스 고객센터 서비스 개시로 상담원 연결까지의 대기시간을 줄여 고객 편의성이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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